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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연예계 학폭 논란

'내일' 로운, 학폭 피해자 구하려다 김희선과 기억에 갇힐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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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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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웅이 기억 세계의 철칙을 어겨 구련과 함께 기억에 갇힐 위험에 빠졌다.

2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내일'에서는 구련(김희선 분) 최준웅(로운 분)이 노은비의 기억 속으로 들어간 이야기가 그려졌다. 구련은 로운에게 기억 속의 인물들과 닿아서 그들이 인지하게 되면 기억 속에 갇히게 된다고 경고했다.

김혜원 작가는 현재 학교 폭력을 강력하게 비판하는 인기 웹툰 '복순이'를 그리는 작가다. 하지만 그는 방송 작가 노은비를 괴롭힌 학교 폭력 가해자였다. 노은비는 그 당시의 트라우마로 방송작가가 된 지금까지 고통받고 있다.

기억 속에서 노은비는 친구와 함께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얘기를 하며 즐거워 했다. 이에 심기가 불편해진 김혜원은 "웃기냐 내가? 웃기냐고"라고 말하며 노은비를 데리고 학교 뒤편으로 갔다.

김혜원은 "사는 게 참 즐겁나 보다 너는. 나는 세상 노잼인데. 어디 마음껏 웃어 봐"라고 말하며 노은비의 책가방 내용물을 쏟았다. 급기야 김혜원은 "아까처럼 웃으라고" 하고 말하면서 쓰러져 있는 노은비를 발로 걷어찼다. 김혜원과 그 무리들은 펜을 딸깍 거리는 소리를 낼 때마다 노은비에게 웃으라고 강요했다.

이 광경을 본 친구는 노은비를 옥상으로 데려가 선생님에게 말씀드리자고 말했다. 김혜원과 그 무리들은 학교 옥상에 올라와 "나 이제 얘랑 놀래"라고 말하며 노은비의 친구를 위협했다. 이에 노은비는 무릎을 꿇고, 볼펜을 딸깍 거리며 잘못했다고 빌었다.

노은비는 다시 학교 뒤편으로 끌려나가 김혜원의 무리들에게 짓밟혔고 최준웅은 이를 참지 못하고 발길질을 막아섰다. 이때 김혜원과 그 무리들이 최준웅을 인지하게 됐고, 구련과 최준웅은 기억 속에 갇힐 위기에 처했다.

[허건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MBC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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