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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벤투호 황인범, K리그 복귀 추진…서울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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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러시아리그 소속으로 임시 FA 자격 얻어
뉴시스

[두바이(아랍에미리트)=뉴시스] 배훈식 기자 = 대한민국 국가대표 황인범이 30일 오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폴리스 오피서즈 클럽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시리아 전을 앞두고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1.30. dahora8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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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의 미드필더 황인범(26)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임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가운데 국내 K리그 복귀를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일 축구계에 따르면,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루빈 카잔 소속인 황인범이 K리그 구단과 접촉 중이다. 러시아 무대를 완전히 떠나는 게 아닌 임시적인 단기 이적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러시아 클럽팀의 선수들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면서 국제축구연맹(FIFA)이 적용한 임시 FA 규정 덕분에 가능한 상황이다.

FIFA는 러시아 리그에서 뛰고 있는 외국인 선수들이 입을 피해를 고려해 일시적으로 계약을 중단하고 다른 리그에서 자유롭게 뛸 수 있도록 임시 방편을 내놨다.

황인범은 지난달 발가락 골절 부상으로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이달 말 복귀를 목표로 한다.

K리그 구단 중 FC서울이 접촉 중이다. 서울의 한 관계자는 "최종 결정은 나지 않았지만 접촉 중인 게 맞다"며 "FIFA가 정한 특별 이적기간 안에 결론이 나야 한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FIFA가 정한 특별 이적기간은 오는 7일로 이때까지 새 구단과 계약을 맺으면 6월 말까지 뛸 수 있다.

2015년 K리그 대전에서 데뷔한 황인범은 2019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밴쿠버 화이트캡스에 진출하기 전까지 K리그 통산 106경기에서 16골 13도움을 올렸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로 2020년 8월부터 러시아 무대를 밟았다.

파울루 벤투 국가대표팀 감독이 부임한 후, 중용되면서 '벤투호의 황태자'로 불렸다. A매치에선 총 31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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