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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커 0명' 아스널, '2부리그 2골' 유망주 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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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폴라린 발로건이 차기 아스널의 스트라이커로 중용받을 가능성이 생겼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 때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을 바르셀로나로 보낸 아스널은 현재 2명의 스트라이커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와 에디 은케티아가 그 주인공이다.

그러나 이번 시즌 이들의 영향력은 크지 않다. 은케티아는 단 한 번의 선발출전 없이 리그 11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출전 시간은 114분에 불과하며, 이 기간 동안 1골도 기록하지 못한 채, 1어시스트만을 기록하고 있다. 리그컵에선 5경기 5골을 기록했지만, AFC윔블던, 선더랜드 등 보다 낮은 전력을 보유한 상대에게만 득점을 기록했다.

라카제트는 이번 시즌 리그 23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스트라이커로 활약하고 있다. 오바메양이 빠진 이후, 더더욱 대체불가능한 자원이 된 라카제트는 주장직까지 역임하며 선발로 계속해서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만, 4골 7어시스트에 그치며 공격에서의 영향력은 크지 않은 상태이다.

라카제트와 은케티아는 오는 6월 아스널과 계약이 만료되며, 지난 겨울 이적시장 때 아스널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두 선수는 큰 만족감을 주지 못하고 있지만, 이들마저 없으면 아스널은 다음 시즌 스트라이커 자원이 전무한 상황이다.

이에 아스널은 최근 다르윈 누녜즈, 마커스 래시포드, 도미닉 칼버트-르윈 등 스트라이커 자원과 수 차례 연결이 됐다. 그러나 실질적인 진전은 보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유망주 스트라이커 발로건을 언급했다.

아르테타는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열린 언론 기자회견에서 "발로건은 해야 할 일을 잘하고 있다. 그는 미들즈브러에서 다양한 포메이션과 다양한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 그는 꾸준히 발전하고 있으며, 미래 우리의 플랜에 들 가능성이 충분하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다양한 순간을 겪어야 한다. 거기에 적응해야 하고, 라커룸 내 자신의 입지를 다져야 한다. 아스널이 요구하는 수준까지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하며, 지금까지 충분히 잘 해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 2부리그 미들즈브러에서 임대 생활을 하고 있는 발로건은 리그 12경기 2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달 29일 잉글랜드 U-21 소속으로 치른 알바니아 U-21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 챔피언십 U-21 조별예선 G조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해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PA/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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