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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소상공·자영업자 만나 "완전한 손실보상 위해 2차 추경 박차 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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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단체와 만나 "국민의힘과 새 정부를 향해 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짜일 수 있도록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공언했다.

윤 위원장은 31일 오후 2시께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중·소상공인자영업자 간담회를 열어 완전한 손실보상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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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안경을 쓰고 있다. 2022.03.28 leeh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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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위원장은 "지난 대선을 통해 여야 모두 소상공인, 자영업자 분들의 고통을 이겨낼 수 있게 만들려면 재정이 허락하는 범위에서가 아니라 손실로부터 보호받고 이겨낼 수 있는데 필요한 수요가 얼마인가를 먼저 살피고 거기에 맞춰서 재정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지금까지 버틸 수 있던 건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희생이 있었다. 그 희생을 모두 다 여러분께 떠넘긴 것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국가가 국가로서 해야 할 일을 하는데 앞으로 국회는 앞장설 거고 그 가운데 민주당이 있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방기홍 한국중소상인영업자총연합회 회장은 "민주당이 (대선 당시) 기대만큼 자영업자의 표를 얻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비대면 거래가 활발해 지면서 플랫폼 시장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지만 입법으로 규제를 만들지 못했고, 코로나 피해를 자영업자가 온전히 안고 있었는데 충분한 보상이 없었던 것이 크게 작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민주당이 서민, 자영업자, 민생 문제를 해결해 갈 때 우리는 희망을 걸어갈 수 있다"며 "그 길에 여태까지 함께해 온 자영업자들이 함께 할 것"이라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재광 한국가맹점주협의회 전 회장은 "이번 민주당의 비대위 구성에 청년과 여성은 있는데 자영업자는 빠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점을 반영해 달라. (자영업자가) 민주당의 혁신에 도움될 수 있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 "대기업과의 갑을 관계에서 피해보는 가맹점주에 대한 피해를 검토해 달라"며 "플랫폼 사업자들에게만 이익이 가는 구조가 아닌 총력을 기울여 상인도 함께 구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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