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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자부 4위 한국전력이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꺾고 극적으로 준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따냈습니다.
한국전력은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최종전 KB손해보험과 원정경기에서 3대 1로 이겼습니다.
박철우가 22점, 서재덕이 11점을 올리며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한국전력은 20승 16패, 승점 56을 기록해 3위 우리카드(17승 19패 승점 59)와 승점 차를 3으로 줄였습니다.
프로배구는 3, 4위의 승점 차가 3 이하면 준플레이오프가 열립니다.
한국전력은 모레(4월 1일) 저녁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우리카드와 단판으로 준PO를 펼칩니다.
한국전력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건 2016-2017 시즌 이후 5시즌 만입니다.
KB손해보험 케이타는 V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습니다.
오늘 경기 전까지 1천261점을 올린 케이타는 24점을 추가하며 1천285점을 기록해, 2014-2015시즌 레오(당시 삼성화재 소속)가 세운 1천282점을 넘어섰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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