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대표팀 귀국 |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벤투호가 아랍에미리트(UAE)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르고 30일 귀국했다.
벤투호 국내파 태극전사들과 일부 코칭스태프는 이날 오후 4시 4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해산했다.
벤투 감독과 페드로 페레이라 코치, 마이클 김 코치는 UAE에서 월드컵 본선 조 추첨식이 열리는 카타르로 바로 이동했다.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황의조(보르도), 김민재(페네르바체), 정우영(알사드) 등 해외파 선수들도 UAE에서 소속팀으로 떠났다.
벤투호는 전날 UAE와의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A조 마지막 10차전에서 0-1로 졌다.
이미 시리아와 8차전에서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벤투호는 UAE에 지면서 이란(승점 25)에 선두를 내주고 조 2위(승점 23)로 최종예선을 마무리했다.
카타르 월드컵 예선 일정 마무리한 한국 축구대표팀 |
벤투호는 '유종의 미'를 거두지는 못했으나, 역대 어느 대표팀보다 안정적으로 본선 진출의 과업을 달성했다.
11월 21일 개막하는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벤투호가 상대할 팀은 내달 2일 오전 1시(한국시간) 도하에서 진행되는 조 추첨식에서 가려진다.
조별리그 상대가 정해지면 벤투 감독은 K리그와 해외 리그의 태극전사들을 점검하는 한편, 6월(5월 30일∼6월 14일)과 9월(19∼27일) 두 번의 A매치 기간에 치르는 평가전을 통해 대표팀의 본선 경쟁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6월에는 최대 4차례, 9월에는 2차례 평가전을 치를 수 있으며, 6월 평가전 4경기는 모두 국내에서 치러질 가능성이 크다.
'벤투호' A조 2위로 카타르 행 |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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