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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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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빌보드 6개 차트 정상…"더 큰 포부 펼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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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원더걸스 이후 13년 만에 메인 차트 1위…이제 시작, 더 열심히"

연합뉴스

스트레이 키즈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미국 빌보드의 메인 앨범 차트 정상에 오른 것을 계기로 더 큰 꿈과 포부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스트레이 키즈는 30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미니음반 '오디너리'(ODDINARY)로 빌보드의 메인 차트 두 개를 동시 석권하게 돼 감개무량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들은 29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4월 2일자 '빌보드 200'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K팝 가수가 이 차트에서 1위에 오른 건 방탄소년단(BTS), 슈퍼엠(SuperM)에 이어 세 번째이다. 비영어권 앨범으로는 역대 13번째 '빌보드 200' 1위 기록이다.

스트레이 키즈는 데뷔 4년, 정확히는 1천470일 만에 '빌보드 200' 차트에 처음 이름을 올리면서 정상에 등극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들은 빌보드가 아티스트의 성적을 종합적으로 집계해 순위를 매기는 '아티스트 100'에서도 1위에 올랐다. 여기에다 '톱 앨범 세일즈', '월드 앨범' 등을 포함하면 총 6개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자긍심을 갖고 더 큰 꿈을 꾸고 원대한 포부를 펼치려고 한다"며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것들을 하나씩 이루면서 그룹과 음악에 대한 확신이 단단하게 굳어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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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너리'로 돌아온 스트레이 키즈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지난 18일 '미니음반 '오디너리'를 발표했다고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전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소식을 듣고 빌보드에서 높은 순위를 달성한 만큼 그에 걸맞은 멋진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드리자고 멤버들과 약속했다"며 "목표에 한계를 두지 않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특히 다음 달 29일 서울을 시작으로 한국·일본·미국에서 열리는 월드 투어 공연을 언급하며 "관객들과 눈 맞추며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수장인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도 축하의 뜻을 전했다.

박진영은 2009년 원더걸스의 '노바디'(Nobody)가 빌보드에서 세운 성적과 스트레이 키즈의 이번 기록을 나란히 사진으로 게시한 뒤 "참 뭐라고 설명하기 힘든 감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13년 전 '노바디'가 K팝 가수 처음으로 빌보드 메인 차트에 올랐던 날 믿어지지 않았는데 13년 후 드디어 메인 차트 1위가 됐다"고 썼다.

이어 "문을 열어주고 가능성을 보여줘서 원더걸스와 '원더풀'(팬덤) 정말 고맙다. 그리고 긴 시간 도전해준 JYP 가수들, 식구들도 정말 고맙다"며 "이제 시작이니 더 열심히 해요 우리!"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룹 (여자)아이들은 빌보드의 글로벌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아이들의 정규 1집 '아이 네버 다이'(I NEVER DIE)는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 및 지역의 스트리밍, 판매량 등을 집계한 '글로벌 200' 차트에서 58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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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JYP 대표 프로듀서 인스타그램
[박진영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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