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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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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권씨 연잠공파, '보물 신청' 권상하 초상 제천시에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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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연잠공파 기증 권상하 초상
[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천=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충북 제천시는 안동권씨 연잠공파 종중이 조선시대 학자 권상하(權尙夏·1641년∼1721년)의 초상과 초상함을 기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초상은 제천시가 2012년 종중으로부터 기탁받아 의림지역사박물관 수장고에 보관해 왔던 문화재다.

연잠공파 종중 관계자는 "문화재는 많은 사람이 공유해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기증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에 기증받은 권상하 초상은 18세기 문인의 복장을 한 사대부의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한 작품으로, 예술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작가는 미상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초상의 상태가 좋지 않아 보존처리를 마친 후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제천시는 지난해 8월 안동권씨 문순공파로부터 도화서 화원 김진여가 그린 권상하 초상을 기증받았다.

이들 권상하 초상은 제천시가 지난 2018년 문화재청에 보물 지정을 신청, 현재 심의가 진행 중이다.

현존하는 권상하 초상은 모두 3점으로, 나머지 한 점은 이건희 컬렉션에 포함된 도화서 화원 이명기의 작품이다.

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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