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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티아라 지연과 결혼하는 kt 황재균 "공개 연애로 마음 편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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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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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결혼을 발표하며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프로야구 kt wiz 중심 타자 황재균은 27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시범경기를 마친 뒤 결혼 발표가 경기력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며 지연과 연애 이야기를 공개했습니다.

경기 후 만난 황재균은 '결혼 발표로 마음이 편해졌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사실 몰래 연애할 때는 마음이 편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대놓고 연애해서 편하게 지내고 있다"며 웃었습니다.

그는 "요즘 함께 나가면 (지연과) 몸집 차이가 커서 사람들이 많이 알아보시더라"라며 "(지연이) 매우 잘해줘서 좋다"고 말했습니다.

황재균은 지난해 kt의 주장으로 팀의 통합우승에 힘을 보탰고, 시즌 후엔 kt와 4년 총액 60억 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으며 잭폿을 터뜨렸습니다.

황재균은 올 시즌에도 최고의 시간을 이어가고 싶다고 다짐하며 "올해 kt는 박병호 형의 합류로 타선이 강해졌다"며 "시범경기를 치르면서 팀이 더 강해졌다는 것을 느끼는데, 우승의 기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황재균은 7회 상대 투수 장필준을 상대로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리는 등 4타수 1안타 3타점으로 활약하며 8-6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호선 기자(hos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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