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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 모바일' 오딘도 잡았다, 매출 순위 톱3 진입...리니지 잡고 1위 오를까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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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 모바일' 오딘도 잡았다, 매출 순위 톱3 진입...리니지 잡고 1위 오를까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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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 편집장]

/사진=구글

/사진=구글


넥슨의 신작게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출시 3일만에 구글 매출 순위 톱3에 진입했다. 출시 하루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로 뛰어오른데 이어 구글에서도 리니지를 제치고 매출 1위를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27일 구글에 따르면 던파 모바일은 인기 순위 1위, 매출 순위 3위에 올랐다. 출시 이틀만인 지난 26일 매출 순위 7위로 데뷔한 이후 하루만에 순위를 빠르게 끌어 올렸다. 던파 모바일 위에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W와 리니지M 뿐이다.

특히 던파 모바일은 지난해 게임시장을 평정한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라이징'을 제쳤다. 오딘은 최근까지 리니지 형제들과 매출 최상위권 경쟁을 펼쳤던 게임이다. 오딘을 제치고 매출 순위 3위에 올라선 만큼, 업계에서는 최소 일 매출 15억원 이상을 기록중인 것으로 보고 있다.

던파 모바일은 원작인 던전앤파이터의 빠르고 호쾌한 고유의 액션성을 모바일 플랫폼에 담아낸 게임이다. 각 던전을 돌며 몬스터를 공략하는 전투와 유저 간 대전(PvP)도 수동 전투를 기반으로 한다. 수동 전투의 재미 극대화에 중요한 요소인 '손맛'을 살리기 위해 조작 방식에도 공을 들였다.

넥슨에 따르면 지난 24일 출시 첫날에만 100만명이 넘는 이용자들이 던파 모바일에 접속했다. 이는 넥슨에서 출시한 모바일게임들의 첫날 기록을 모두 뛰어넘은 역대 최대 수치다. 사실 이같은 흥행은 이미 사전예약 당시부터 예견됐다. 사전 다운로드 120만건, 사전 캐릭터 생성 110만건 등으로 이용자들의 기대감이 상당함을 증명했다.


구글은 일정 기간 매출을 합산해서 매출 순위를 정한다. 아직 던파 모바일의 매출이 온전히 반영되지 않았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던파 모바일이 리니지를 제치고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주말을 지나면서 던파 모바일의 이용자 수가 더 늘어난다면 매출 1위 달성도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는 분석이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엘븐가드를 가득 채운 모험가분들의 모습은 넥슨컴퍼니 임직원 모두에게 큰 감동과 자부심을 안겨줬다"며 "100만명의 이용자들이 보여준 높은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온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허준 기자 joo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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