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캐나다도 제재 동참
미얀마 군부 "우린 집단학살 관여한 적 없다"
미얀마 무장단체인 카렌니 민족방위군(KNDF)이 2021년 12월 25일 촬영해 공개한 사건 현장 사진. © AFP=뉴스1 © News1 김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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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미
국이 미얀마 군부에 무기를 공급한 것으로 알려진 개인 및 단체에 제재를 가하기로 결정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이날 미얀마 군부의 무기 공급원인 3명의 무기 중개상과 방위산업 기업 1곳을 제재 대상에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미 재무부는 또한 민간인 학살과 연관된 미얀마군 소속 제66 경보병 사단과 소속 지휘관 2명도 제재대상에 포함했다.
앞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은 지난해 2월 쿠데타 이후 미얀마 군부가 시위대들에 대한 유혈진압을 멈추지 않자 "우리는 앞으로도 그들이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며 27개 사업체와 70명을 제재 대상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미국이 제재 조치를 발표한 이후 캐나다와 영국도 이에 동참했다.
캐나다는 미얀마 군부에 무기를 공급한 4명의 개인과 2곳의 기업을 제재 대상에 포함시켰다고 발표했다.
영국도 같은 이유로 2명의 개인과 3곳의 기업에 추가로 제재를 가했다.
한편 미얀마 군부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어떠한 집단학살에도 관여한적 없다"며 "미국의 조치는 잘못된 정보에 근거해 국내 문제에 개입하려는 시도"라고 불만을 드러냈다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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