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박홍근에 "다당제와 정치개혁 세력 모아 정치교체 싹 키워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여권의 서울시장 혹은 경기도지사 후보로 꼽히는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정치개혁의 가시적 조치'를 당부했다.

김 대표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축하 인사를 전하며 "새 지도부에 정치개혁의 가시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드린다"라며 "지금이 정치개혁의 최적기이자 기회다. 당선 소감에서 밝힌 결연한 의지로 정치개혁에도 속도를 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 kilroy023@newspim.com

김 대표는 특히 "다당제와 정치개혁을 찬성하는 정치세력을 모아 조속히 정치교체가 시작된다는 희망의 싹을 키워야 한다"라며 "이것이야말로 초박빙으로 끝난 대선 결과를 통해 국민이 민주당에 요구한 변화를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치교체가 구두선으로 끝날 경우, 다가오는 지방선거와 앞으로의 정치 일정에서 엄중한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지난 대선 기간 공동선언에 참여한 한 저와 새로운물결도 합의 내용을 실천에 옮기는 일이라면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변화는 말이 아니라 실천"이라며 "민주당의 새 지도부가 지금의 정치판을 바꾸는 정치교체의 선봉이 되어 작게는 민주당의 변화, 크게는 정치개혁의 한 획을 긋는 뚜렷한 성과를 남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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