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24일(한국시간) “케인이 이적설에 침착한 반응을 보였다. 현재 그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상태다”라며 “여름 이적시장 당시 케인은 맨체스터 시티행을 확정 지을 뻔했다”라고 조명했다.
시즌 초반 토트넘에서 케인의 미래는 불투명했다. 여름 이적시장 당시 맨시티행이 유력한 상황이었다. 구단과 개인 간에는 합의가 이루어졌으나, 토트넘이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인은 방황했다. 팀 훈련에 무단 불참하기까지 했다. 에이스 손흥민(29)만이 전방에서 고군분투했다. 원톱 스트라이커가 없는 상황에서도 맨시티를 격침하는 등 제 몫을 해줬다.
이적 사가 후 케인은 토트넘에 복귀했다. 하지만 시즌 초반에는 부진을 거듭했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49) 전 감독 밑에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9경기 동안 무득점 침묵하는 등 득점왕 시절과 전혀 다른 모습만 이어졌다.
부진의 늪에서 구한 건 안토니오 콘테(52) 감독이었다. 그가 부임한 뒤 케인은 정상궤도로 돌아왔다.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7경기에서 7골을 몰아쳤다. 덕분에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경쟁에 큰 힘을 얻었다.
손흥민과 활약도 두드러졌다. 지난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프리미어리그 37번째 골을 합작하며 역사를 썼다. 이에 겨울 이적시장 영입된 데얀 클루셉스키(21)와 로드리고 벤탄쿠르(24)까지 연착륙에 성공했다.
이에 케인은 “콘테는 환상적인 감독이다. 나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라며 “그는 공격수에게 정확한 지시를 내린다. 경기를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가르쳐줬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51로 프리미어리그 5위다. 4위 아스널(승점 54)과 승점 3차이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서는 앞으로 승리가 절실하다.
케인은 “오로지 리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것에 집중하겠다. 이후 2022 카타르 월드컵 무대를 기대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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