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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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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옛 동료, 울버햄튼 이적설...황희찬 '파트너 혹은 경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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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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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이강인과 함께 뛰었던 곤살루 게데스가 황희찬과 호흡을 맞출 수 있을까.

울버햄튼 소식을 전하는 '몰리뉴 뉴스'는 23일 "스페인 매체인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구단이 게데스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게데스는 2023년 여름 발렌시아와의 계약이 끝난다. 그는 예전에도 울버햄튼과 연결된 바 있다"고 전했다.

게데스는 2017년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발렌시아에 임대로 합류했다. 입단 직후부터 뛰어난 활약을 이어지자 발렌시아는 빠르게 완전 영입을 추진했다. 핵심 선수가 된 게데스는 올 시즌 현재 스페인 라리가 28경기에 출전해 11골 5도움을 터뜨리고 있다.

하지만 올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흘러나오고 있다. 발렌시아는 지난 여름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으며 선수들을 대거 처분할 수도 있다는 소문이 있었다. 다행히 게데스를 비롯해 카를로스 솔레르, 막시 고메스 등 주축 선수들은 남았지만 이강인, 엘리아큄 망갈라 등 몇몇 선수들이 팀을 떠났다.

이런 가운데 울버햄튼이 게데스를 노리고 있다. 울버햄튼은 올 시즌 종료 후 측면 공격을 보강해야 한다. 지난 여름 임대로 합류한 프란시스코 트린캉이 뚜렷한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아다마 트라오레가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바르셀로나로 임대를 떠났다. 트라오레가 완전 이적할 경우 대체자를 구해야 한다.

다만 '몰리뉴 뉴스'는 황희찬과 비슷한 스타일인 게데스가 합류할 경우 황희찬의 입지에 영향이 갈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황희찬은 올 시즌을 앞두고 RB 라이프치히를 떠나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었다. 데뷔전이었던 왓포드와의 경기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는 등 인상적인 모습으로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이 매체는 "게데스와 황희찬은 포지션이나 스타일 측면에서 비슷한 선수들이다. 올 시즌 발렌시아에서 왼쪽과 중앙을 소화한 게데스는 우측에서도 뛴 경험이 있다. 그는 매우 다재다능한 선수이며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을 이용해 상대 수비진을 괴롭힌다. 황희찬과 매우 닮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몰리뉴 뉴스'는 "게데스가 울버햄튼에 합류할 경우 황희찬이 꾸준하게 선발로 나설 수 있는 기회를 제한 받을 수 있다. 브루노 라즈 감독이 4-4-2 포메이션을 사용한다면 게데스가 라울 히메네스가 투톱을 이룰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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