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지난해 8월 아프간 정권 찬탈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2022년 3월7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NPC) 기자회견에 화상으로 참석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김현 특파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자 23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 도착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탈레반 정부 고위 관리인 아마드 야시르는 트위터를 통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이슬람 에미리트 지도자들과 회담을 갖기 위해 카불에 도착했다"고 알렸다.
왕이 외교부장은 지난해 7월 탈레반의 '2인자' 물라 압둘 가니 바라다르를 중국 톈진에서 만나 "중국은 아프가니스탄의 가장 큰 이웃으로 아프가니스탄의 주권, 독립, 영토 보전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중국 당국이 "아프가니스탄 내정 불간섭을 견지하고, 모든 아프가니스탄 국민에 대한 우호 정책을 추구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AFP통신은 왕이 외교부장이 이틀간 파키스탄 수도인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이슬람협력기구(OIC)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한 뒤 이날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했다면서 중국은 지난해 8월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정권을 찬탈한 이후 외교 관계를 유지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yoonge@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