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로코도 통했다…'사내맞선', 넷플릭스 전세계 4위·미국 8위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SBS 드라마 '사내맞선' 포스터 / 사진=SBS 제공

최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이 넷플릭스 전 세계 4위에 올랐다.

24일(한국 시간) 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드라마 '사내맞선'은 넷플릭스 전 세계 톱 TV쇼에서 301점으로 4위를 차지했다.

'사내맞선'은 한국을 비롯해 일본·홍콩·인도·바레인·이집트·인도네시아·바레인·방글라데시·요르단·쿠웨이트·레바논·말레이시아·몰디브·오만·파키스탄·필리핀·카타르·사우디아라비아·싱가폴·태국·스리랑카·아랍에미리트·베트남 등 23개국에서 1위에 올랐다.

/ 사진=플릭스패트롤 홈페이지 캡처

비영어 콘텐츠를 선호하지 않는 영어권 국가에서도 선전 중이다. 미국 넷플릭스에서는 8위에 올랐으며 호주에서는 9위, 캐나다에서는 8위, 뉴질랜드에서는 7위에 등극했다.

기존 한국 콘텐츠는 '오징어 게임', '킹덤 시리즈' 등 장르물이 강세였으나 이번 '사내맞선'의 선전을 통해 로맨틱 코미디 장르 또한 세계적인 경쟁력이 있음을 입증했다.

한편, '사내맞선'은 얼굴 천재 능력남 CEO 강태무(안효섭 분)와 정체를 속인 맞선녀 직원 신하리(김세정 분)의 오피스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4.9%로 1회를 시작했으나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8회 기준 10.8%까지 급등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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