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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국내 사료주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곡물 가격이 급등하며 관련주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카나리아바이오(옛 두올물산)이 현대사료(016790)를 인수한 것도 상승세에 불을 붙인 것으로 보인다.
24일 오전 10시 6분 현대사료는 전 거래일보다 30.00% 오른 5만 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팜스토리(027710)(5.28%), 한일사료(005860)(5.13%) 등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곡물가 상승 우려로 관련주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세계적인 밀 생산국이다. 특히 우크라이나 지역은 세계 3개 곡창지대로 옥수수, 보리 등 곡물 생산의 절반이상을 수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곡물 가격은 공급 부족이 예상됨에 따라 계속 치솟고 있다. 난 17일(현지시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5월 인도분 기준 소맥 선물 가격은 지난해 말보다 42.46% 상승했다. 같은 기간 옥수수 선물 가격은 27.18% 오르고, 대두 선물 가격은 25.56% 뛰어올랐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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