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안재홍, 염혜란/사진=아이오케이컴퍼니, 매니지먼트mmm, 에이스팩토리 |
[헤럴드POP=조은미 기자]넷플릭스 측이 드라마 '마스크걸' 촬영 과정에서 주민들에게 피해를 끼쳐 사과했으나 주민의 추가 폭로가 이어졌다.
23일 '마스크걸' 촬영으로 피해를 본 주민이라고 밝힌 A씨는 앞서 본인이 올린 폭로글에 추가 입장을 덧붙였다.
앞서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넷플릭스 마스크걸 촬영팀 만행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A씨가 밝힌 내용에 따르면 '마스크걸' 촬영팀이라고 밝힌 촬영팀이 밤 11시가 넘은 시간 큰 소음을 일으켰고, 촬영을 하며 나온 쓰레기를 정리하지 않은 채 그대로 현장을 떠났다.
이어 직접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공개하기도 했다. A씨는 정체를 알 수 없는 흰 가루들이 바닥에 뿌려져 있고, 대형 쓰레기를 비롯해 담배꽁초 등이 그대로 길에 버려져 있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넷플릭스 측은 "촬영을 할 때 공지문으로 안내를 드리고 구도로도 설명을 드렸다. 확인하지 못하실 경우를 대비해 문앞에 공지문을 붙여놓기도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커뮤니티에 올라온 것은 청소 전의 모습이다. 다음날 아침에 원상복구 수준으로 청소를 했다"라고 덧붙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
하지만 A씨는 이러한 넷플릭스의 입장에 "사과문이라고 볼 수 없을 정도로 무성의하고 마치 불편을 제기한 사람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 같은 내용"이라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그는 넷플릭스 측에서 붙였다는 공지문 속 촬영일이 2021년 2월 23일로 적혀있는 것을 꼬집으며 "무려 1년 넘게 차이나는 공지문을 붙여두셨으면서 제대로 공지가 되었다고 생각하시는 건가 궁금하다"라고 했다. 더해 "한달여간 자택에 있었는데 각 가구를 방문해서 구두로 설명하셨다는 주장과는 다르게 전혀 관련사항에 대해서 듣지도 못했다"고 부연했다.
뒷정리에 관해서는 "하얀 자국도 그대로에 솜뭉치, 담배꽁초. '원상복구'인지 의문이다"라며 관련 사진을 첨부했다. 그는 "사람들이 출근하러 나갈 시간인 8시경까지도 그대로 방치되었다고 들었습니다"라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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