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마스크걸’ 소음·뒷정리 논란 사과 “원상복구 진행”(공식)

넷플릭스 측이 ‘마스크걸’ 촬영팀의 소음과 뒷정리 논란과 관련해 사과했다.

넷플릭스 측은 22일 MK스포츠에 “먼저, 불편을 겪으신 주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앞서 온라인상에는 ‘넷플릭스 [마스크걸] 촬영팀 만행입니다’라는 제목으로 한밤 중 ‘마스크걸’ 촬영팀이 소음 문제를 일으킨 것은 물론 촬영 후 뒷정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넷플릭스 측이 ‘마스크걸’ 촬영팀의 소음과 뒷정리 논란과 관련해 사과했다. 사진=고현정(아이오케이컴퍼니), 안재홍(매니지먼트mmm), 염혜란(에이스팩토리)

글쓴이는 “저희 동네나 지역의 이익이되는 촬영도 아니고 그저 넷플릭스라는 기업의 이익을 얻기위해서 하는 촬영인데 이렇게 무성의하게 뒷처리를 하고 가시나요? 결국 촬영 장소를 제공한 주민들의 몫으로 떠넘기는 건가요? 정말 당황스럽고 화가 너무나서 글 씁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해 넷플릭스 측은 “촬영 준비 기간에는 관련 공지문 등을 통해 촬영 장소와 내용, 일자, 시간을 안내하고 있다. 이어, 공지문을 확인하지 못하실 경우를 대비해 각 가구를 방문해 촬영 진행에 대한 부분을 구두로 설명 드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촬영이 밤 늦게 종료될 경우, 주민 여러분의 수면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현장을 최대한 청소하고, 다음날 오전에 원상복구를 위한 마무리 정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향후 보다 세심한 현장 관리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김모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배우 고현정, 안재홍, 염혜란 등이 출연한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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