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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카를로 안첼로티(62)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엘 클라시코 패배에도 태연한 반응을 보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2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에서 라이벌 FC 바르셀로나에 0-4로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9분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에 선제골을 허용한 후 38분 로날드 아라우호에게 연달아 실점했다. 실점은 후반전에도 나왔다. 후반 2분과 6분 페란 토레스, 오바메양에게 다시 실점하고 말았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을 진행한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전술적인 부분에서 실패했다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 공식 채널에 따르면 안첼로티는 "루카 모드리치에게 10번 역할을 준 것은 호드리구, 페데리코 발베르데, 비니시우스 주니어에게 수비라인 뒷공간을 찾게 도와주려는 의도였다. 하지만 준비한 것이 효과를 보지 못했다. 충분히 준비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바르셀로나는 우리보다 좋은 경기를 펼쳤고 승리할만한 경기를 펼쳤다. 우리에게 타격을 준 패배다. 팬들이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기인지 잘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안첼로티 감독은 "오늘 보여준 모습이 너무 죄송하지만, 우리는 리그 2위와 9점 차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라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패배가 슬프고 안타깝지만, 나는 균형을 맞춰야만 하고 승점 9점이 앞선 현재 상황과 8강 진출에 감사할 수 있다"라며 현재 상황이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이번 엘 클라시코에서는 레알의 공격의 중심을 잡고 있는 카림 벤제마가 출전하지 못했다. 이에 안첼로티는 "벤제마가 안 뛴 것이 패배의 원인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바르셀로나가 높은 위치에서 압박한 후 우리의 뒷공간을 노린 것이 원인이다. 우리가 준비한 방식과 경기가 맞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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