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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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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 5위 되찾았다…KGC는 봄배구 희미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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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마스크를 쓴 기업은행 선수들이 22일 수워체육관에서 열린 2021-22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과 IBK기업은행의 경기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2.02.22수원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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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IBK기업은행이 KGC인삼공사의 봄배구 희망을 짓눌렀다.

IBK기업은행은 20일 화성종합타운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KGC인삼공사와의 6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6-28, 25-14, 25-20, 25-18)로 역전승을 거두며 5위로 점프했다. 코로나 이슈로 인해 김희진, 신연경, 김주향 등 주전이 결장했음에도 표승주, 산타나가 각각 27, 26점씩을 올리면서 자리를 메웠다.

블로킹이 빛났다. IBK기업은행은 이날 팀 최다 블로킹 22개에 5개 모자른 17개를 터트렸다. KGC인삼공사는 승점 사냥에 실패하면서 벼랑 끝에 섰다. 3위 GS칼텍스가 승점 3만 추가하면 준플레이오프는 자동 무산이다.

1세트는 KGC인삼공사가 블로킹 벽을 세우며 세트를 가져왔지만 IBK기업은행은 2세트부터 블로킹으로 맞불을 놨다.10-10에서 표승주,육서영이 연이어 블로킹을 터트렸고, 산타나의 서브를 시작으로 다시 블로킹 타임이 시작됐다. 점수는 순식간에 18-11로 벌어졌고, 세트를 만회했다.

4세트에도 블로킹으로 상대를 틀어막았다. 리베로로 출전한 최수빈, 김수빈을 제외한 모든 공격수가 손맛을 봤다.

KGC인삼공사는 흔들렸다. 세터 3명이 번갈아 코트를 밟았다. 염혜선이 선발로 나섰지만, 김혜원-하효림이 연이어 투입됐다. 그만큼 플레이가 원활하지 않았다. 1-2로 뒤진 채 돌입한 4세트는 외인 옐레나까지 빠졌다. 센터 정호영이 블로킹 7개를 묶어 15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가라앉은 코트 분위기를 되살리기엔 역부족이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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