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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류현진, 미국 도착 후 첫 라이브 피칭…실전 등판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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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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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미국 도착 후 처음으로 라이브 피칭을 했습니다.

MLB닷컴의 토론토 담당 키건 매티슨 기자는 오늘(20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류현진이 오늘 라이브 피칭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10월 9일 입국한 류현진은 약 5개월 동안 한국에 머물다가 14일 출국했고, 16일 토론토 훈련장이 있는 더니든에 도착했습니다.

그는 올해 2013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후 가장 오래 한국에 머물렀습니다.

그동안 류현진은 1월 말 또는 2월 초에 미국으로 건너가 개인 훈련을 하다가, 2월 중순부터 스프링캠프를 치렀습니다.

지난해에는 2월 3일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올해는 메이저리그 노사가 단체협약(CBA) 개정을 두고 오랫동안 대립하면서 개막 일정이 확정되지 않아, 류현진은 '친정팀' 한화 이글스 선수단과 국내에서 훈련하며 미국 현지 소식을 기다렸습니다.

메이저리그 노사는 11일 CBA 개정에 합의했고, 4월 8일을 정규시즌 개막일로 정했습니다.

대전에서 한화 선수들과 훈련하던 류현진도 서둘러 출국 일정을 잡았습니다.

16일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있는 토론토 구단의 훈련장 TD볼파크에 도착한 류현진은 실전 등판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토론토 선발 투수들은 시범경기 출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매티슨 기자는 "21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 앤서니 케이, 22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 알렉 마노아, 23일 뉴욕 양키스전 기쿠치 유세이가 차례대로 등판한다"고 전했습니다.

류현진과 케빈 가우스먼의 시범경기 등판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국내에서 훈련할 때 이미 여러 차례 불펜피칭을 한 터라, 류현진은 늦어도 다음 주에는 시범경기에 등판할 전망입니다.

이날 토론토는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의 베이케어 볼파크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시범경기를 펼쳐 3대 2로 졌습니다.

팀은 패배했지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는 1회 초 투아웃 주자 없는 상황, 2022년 시범경기 첫 타석에서 왼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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