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한 한국 높이뛰기의 간판 우상혁 선수가 또 한 번 새 역사에 도전합니다. 이번 주말 세계 실내 육상 선수권에서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합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간신히 올림픽 티켓을 따냈던 지난해, 우상혁은 도쿄를 발판으로 상상을 뛰어넘었습니다.
당시 세계 30위에 불과했지만 압도적인 쇼맨십과 함께 24년 만에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4위를 차지했습니다.
2cm 차이로 메달을 놓쳤어도 아쉬움은 없었습니다.
[우상혁/높이뛰기 국가대표 : 저는 행복합니다. 진짜. 이런 대축제에서 즐기면 더 잘 되는 거고, 못하면 즐겼으니까 후회는 없고.]
올 들어 우상혁은 더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체코 대회에서 2m 36을 넘어 한국 기록을 또 경신했고, 열흘 뒤 열린 대회에서도 2m 35를 여유 있게 넘어 2회 연속 정상에 섰습니다.
올해 2m 35 이상을 넘은 선수는 전 세계에 우상혁뿐입니다.
세계 랭킹을 7위까지 끌어올린 우상혁은 이번 주말 세계 실내선수권에서 한국 선수 사상 첫 메달은 물론 금메달까지 바라보고 있습니다.
세계육상연맹도 '세계 1위' 탬베리 보다 우상혁을 더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았습니다.
이젠 경쟁자들이 먼저 인사하고, 관중이 기립박수를 보낼 정도로 급성장한 우상혁은 또 한 번의 새 역사를 위해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상혁/높이뛰기 국가대표 : 우상혁! 할 수 있다!]
(영상편집 : 오영택, CG : 임찬혁)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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