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 주니어는 18일(한국시간) MLB.com이 공개한 2022시즌 프리시즌 유망주 랭킹 1위에 올랐다. 지난해 랭킹 7위에서 여섯 계단 상승했다. 앞서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공개한 유망주 랭킹에서는 3위에 올랐는데 MLB.com 선정 랭킹은 1위를 차지했다.
2019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 지명 선수인 윗 주니어는 마이너리그 두 번째 시즌에 더블A와 트리플A를 누비는 초특급 '월반'을 보여줬다.
바비 윗 주니어가 유망주 랭킹 1위에 올랐다. 사진=ⓒAFPBBNews = News1 |
성적도 괜찮았다. 더블A와 트리플A에서 123경기 출전, 타율 0.290 출루율 0.361 장타율 0.576 33홈런 97타점 기록했다.
이번 랭킹에는 신인 자격(130타수, 50이닝 투구, 로스터 등록 45일 이상)을 상실한 완더 프랑코(탬파베이) 재러드 켈닉(시애틀) 키브라이언 헤이스(피츠버그) 네이트 피어슨(토론토) 딜런 칼슨(세인트루이스) 이안 앤더슨(애틀란타) 라이언 마운트캐슬(볼티모어) 등이 사라졌고 대신 40명의 선수들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토론토 포수 가브리엘 모레노는 지난 시즌 프리시즌 랭킹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으나 이번 시즌에는 7위에 올라섰다. 양키스 유격수 앤소니 볼프(7위) 시애틀 유격수 노엘비 마르테(11위)도 새롭게 등장했다. 탬파베이 우완 쉐인 바즈는 지난 시즌 90위에서 이번 시즌 12위로 수직상승하며 주목받았다.
반대로 크리스티안 파체(오클랜드), 드루 워터스(애틀란타), 놀란 존스(클리블랜드), 포레스트 휘틀리(휴스턴) 지터 다운스(보스턴)는 2021년 50위 안에 들었으나 이번 시즌 랭킹에서는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이번 랭킹에는 야수가 71명으로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았다. 유격수가 24명, 외야수가 20명, 포수가 12명, 2루수와 3루수가 각 6명, 1루수가 3명을 기록했다. 투수중에는 우완이 21명, 좌완이 8명이었다.
※ MLB.com 선정 유망주 랭킹 상위 10명
1위 바비 윗 주니어(유격수, 캔자스시티)
2위 애들리 루츠먼(포수, 볼티모어)
3위 훌리오 로드리게스(외야수, 시애틀)
4위 스펜서 토켈슨(1루/3루, 디트로이트)
5위 라일리 그린(외야수, 디트로이트)
6위 그레이슨 로드리게스(우완, 볼티모어)
7위 가브리엘 모레노(포수, 토론토)
8위 앤소니 볼프(유격수, 양키스)
9위 CJ 에이브람스(유격수, 샌디에이고)
10위 프란시스코 알바레즈(포수, 메츠)
[더니든(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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