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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선수 생활이 중단됐던 강정호가 친정팀 프로야구 키움 소속 선수로 복귀합니다.
키움은 오늘(18일) 강정호와 올 시즌 선수 계약을 체결했고, 강정호에게 최저 연봉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키움은 오늘 오전 한국야구위원회 KBO에 강정호에 대한 임의해지 복귀 승인을 요청했습니다.
키움 고형욱 단장은 지난주 미국에 머물고 있는 강정호와 수 차례 통화를 하며 영입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형욱 단장은 "40년 넘게 야구인으로 살아온 선배 야구인으로서 강정호에게 야구선수로서 마무리할 마지막 기회를 주고 싶어 영입을 추진하게 됐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미국에서 개인 훈련을 진행할 예정인 강정호의 국내 입국일은 추후 정해질 전망입니다.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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