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국제유가가 러시아발 공급 감소 우려로 3거래일만에 100달러 선을 다시 돌파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월 대비 배럴당 8.4%(7.94달러) 상승한 102.9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 거래소 5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8.8%(8.62달러) 오른 106.64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최근 보고서에서 오는 4월부터 하루 300만 배럴의 러시아산 원유 생산이 중단될 것이라며 세계 경제가 잠재적인 공급 위기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휴전 합의 기대감이 낮아진 것도 유가를 끌어 올렸다. 최근의 유가 하락은 부분적으로 휴전에 대한 희망에 기인했다.
에너지 전문 컨설팅업체 케이플러의 원유 분석가인 매트 스미스는 "푸틴의 최근 행보를 감안할 때, 희망을 부풀려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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