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는 18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드래프트 컴바인과 드래프트 개최 계획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 드래프트는 올스타 휴식기 기간인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그동안 메이저리그 드래프트는 6월 미국 뉴저지주 시라큐스에 있는 MLB네트워크 본사에서 진행됐었다. 그러다 지난 2021년부터 올스타 기간으로 시간과 장소를 옮겼다. 이번에도 올스타 기간 올스타 게임이 열리는 LA에서 진행된다.
이번 드래프트는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사진=ⓒAFPBBNews = News1 |
드래프트는 총 20라운드로 3일에 걸쳐 진행된다. 첫 날에는 1, 2라운드, 보상 지명, 그리고 균형 경쟁 라운드가 열린다. 이틀차에는 3라운드부터 10라운드, 마지막 날에는 나머지 라운드가 진행된다.
이번 드래프트는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다. 구단 역사상 세 번째다. 이들은 앞서 벤 맥도널드(1989) 애들리 루츠먼(2019)을 전체 1순위로 지명했었다.
앞서 열리는 드래프트 컴바인은 현지시간으로 6월 14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있는 펫코파크에서 열린다.
컴바인에는 미국 야구협회와 각 구단이 선정한 300명의 드래프트 참가 가능 유망주들과 추가 초청선수 최대 30명이 참가한다.
이 자리에서는 선수들에 대한 신체검사와 기량 측정, 그리고 프로 선수가 되기 위해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메이저리그 단장, 스카웃 디렉터들과 직접 면접할 수 있는 기회도 얻는다.
드래프트 컴바인은 지난 2021년 처음 실시됐다. 당시 150명 이상의 선수들이 참가했고 이중에는 전체 1순위 지명 선수 헨리 데이비스도 있었다.
[더니든(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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