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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유벤투스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비야레알에 0-3으로 패배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유벤투스는 1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비야레알과 맞붙어 0-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합산 스코어 1-4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홈팀 유벤투스는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알바로 모라타-두산 블라호비치가 최전방 투톱을 구성했고 아드리엥 라비오-아르투르 멜루-마누엘 로카텔리-후안 콰드라도가 중원을 채웠다. 마티아 데 실리오-다니엘레 루가니-마티이스 데 리흐트-다닐루가 포백을 구성했고 보이치에흐 슈체스니 골키퍼가 장갑을 꼈다.
원정팀 비야레알은 4-4-1-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아르나우트 단주마가 원톱으로 나섰고 지오반니 로셀소가 그 뒤 2선을 맡았다. 마누 트리게로스-다니 파레호-에티엔 카푸에-예레미 피노가 중원을 구성했고 페르비스 에스투피냔-파우 토레스-라울 알비올-세르주 오리에를 비롯해 헤로니모 룰리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양 팀은 후반전 승부를 노렸다.
비야레알 이 교체 카드를 먼저 꺼내들었다. 후반 20분 프란시스 코클랭, 사무엘 추쿠에제를 투입하며 트리게로스와 피노를 뺐고 곧이어 29분 제라르드 모레노를 투입하며 로 셀소를 빼줬다.
교체 카드는 효과적이었다. 후반 33분 박스 안쪽으로 파고든 코클랭이 상대 수비 태클에 쓰러졌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확인 후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모레노는 침착하게 슈팅해 득점에 성공했다.
곧이어 추가골이 터졌다. 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파레호의 크로스가 오리에 맞고 뒤로 흘렀고 토레스가 재차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0-2로 뒤진 상황, 유벤투스는 적극적으로 득점에 나섰지만, 끝내 비야레알의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오히려 실점을 허용했다. 후반전 추가 시간 데 리흐트가 핸드볼 반칙으로 다시 한번 페널티 킥 판정이 나왔고 키커로 나선 단주마가 쐐기골을 기록했다.
유벤투스는 끝내 득점에 실패했고 0-3으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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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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