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는 15일 참가 68팀이 모두 확정된 2022 미국대학농구 1부리그 전국대회 프리뷰에서 “이현중이 (올해 토너먼트를 발판으로) NBA에 진출한다면 데이비슨에서 나올 수 있는 가장 좋은 스토리”라면서 “한국인 포워드는 3점 슈팅 능력과 외모에서 커리를 떠올리게 한다”고 소개했다.
데이비슨은 이현중 활약에 힘입어 27승 6패 승률 81.8%로 2021-22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디비전1 애틀랜틱10(A-10) 콘퍼런스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커리가 2학년에 재학한 2006-07시즌 승률 85.3%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이다.
미국 방송 ESPN 간판 프로그램 ‘스포츠센터’는 지난해 12월 이현중(오른쪽)을 NBA 75주년 기념 올스타 스테판 커리(왼쪽)의 데이비슨대학교 농구부 13년 후배라고 시청자에게 소개하며 주목했다. 당시 방영한 사진. © Davidson Wildcats men"s basketba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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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방송 ESPN도 지난해 12월 “이현중은 NBA 75주년 기념 올스타 커리의 데이비슨대학교 농구부 13년 후배”라면서 두 선수를 나란히 배치하여 제작한 그래픽을 간판 프로그램 ‘스포츠센터’로 방영하며 주목했다.
올해 1월 NCAA 디비전1 전국농구대회 전문 팟캐스트 ‘미드메이저 매드니스’ 역시 “이현중은 커리 이후 데이비슨 역대 최고 3점 슈터다. 학교 역사상 유일한 50-40-90을 달성하는 등 선배를 앞선 기록도 있다”며 전했다.
50-40-90은 필드골 성공률 50%, 3점 정확도 40%, 자유투 성공률 90% 이상을 모두 만족하는 것을 뜻한다. ‘미드메이저 매드니스’는 “커리는 43.9%가 미국대학농구 1부리그 시절 3점 성공률 커리어 하이다. 이현중은 2020-21시즌 44.2%로 커리를 넘어섰다”고 비교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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