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주거생활서비스, 4분류 24개로 개편해 운영

LH 진주 본사 사옥 전경. /아시아투데이 DB

아시아투데이 이철현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부터 강화된 입주민 중심의 주거생활서비스를 제공한다.

14일 LH에 따르면 LH는 그동안 운영한 다양한 서비스를 체계화해 대표서비스에 집중·강화하고 효과가 미흡한 서비스를 보완·축소키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 5분류, 21개 항목으로 운영하던 주거생활서비스 체계를 4분류, 24개로 바꿨다. 서비스는 기초생활·생활편의·수요맞춤·주거관리서비스로 구분한다.

특히 작은도서관 활성화와 마음건강 서비스는 더욱 강화해 운영한다. 작은도서관 활성화는 이용률이 낮은 기존 단지 내 도서관을 입주민 중심의 생활밀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바꾸고 지원센터를 운영해 도서관 개관부터 운영까지 종합적인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이다. LH는 현재 292개 단지에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마음건강 서비스는 심리·정신적 도움이 필요한 입주민들을 적극 발굴해 전문기관의 상담·치료를 지원하고 다양한 복지서비스와 연계해 안정적인 공동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올해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치료를 받기 어려운 입주민에게 입원비용을 지원하는 등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LH 신속 홈케어 순회 서비스 △LH 행복맘 센터 △주거행복지원센터 직원 대상 신규과제 공모 등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키로 했다. 카셰어링 서비스, 취약계층 돌봄 서비스, 일자리 상담·다양한 복지 연계 등 기존 운영하던 생활서비스는 지속한다.

김현준 LH 사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 협력해 입주민의 주거생활이 더욱 풍요로워 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