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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르반 라히리
총상금 2천만 달러로 미국 PGA 투어 최다 상금이 걸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악천후 여파로 나흘 동안 3라운드도 다 마치지 못하는 파행 속에 순연됐습니다.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는 컷을 통과한 선수 71명 가운데 단 한 명도 18홀을 끝내지 못한 채 일몰로 순연됐습니다.
가장 많은 홀을 친 선수가 16번 홀까지 마쳤고, 선두권 선수는 전반 9개 홀만 끝냈습니다.
이 대회는 첫날부터 낙뢰와 강풍, 비 등 악천후 때문에 날마다 순연과 잔여 경기를 되풀이한 끝에 대회 나흘째 2라운드를 겨우 마치고 3라운드를 시작했지만 다 마치지 못해 3라운드 잔여 경기와 최종 4라운드는 현지 날짜로 월요일인 15일 한꺼번에 치러집니다.
3라운드 11번 홀까지 5타를 줄인 인도의 아니르반 라히리가 중간합계 9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나란히 9번 홀까지 끝낸 미국의 톰 호기와 해럴드 바너3세가 8언더파로 공동 2위에 포진했습니다.
9개 홀을 치른 미국의 샘 번스와 잉글랜드의 폴 케이시, 14개 홀을 돈 콜롬비아의 세바스티안 무뇨스가 중간합계 7언더파로 뒤를 이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임성재는 이븐파로 컷을 통과한 뒤 3라운드 11개 홀에서 1타를 줄여 합계 1언더파로 공동 45위에 자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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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언더파로 2라운드를 마친 이경훈은 3라운드 15개 홀에서 2타를 잃어 합계 1오버파 공동 57위로 밀렸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저스틴 토머스는 11번 홀까지 1타를 줄여 4언더파를 적어냈고, 세계랭킹 1위 욘 람(스페인)은 12번 홀까지 2언더파를 기록했습니다.
세계랭킹 2위 콜린 모리카와, 브룩스 켑카, 조던 스피스 등은 컷 탈락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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