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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이 본 류현진-기쿠치 공통점… 韓日 듀오, 우려 잠재울까

스포티비뉴스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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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이 본 류현진-기쿠치 공통점… 韓日 듀오, 우려 잠재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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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토론토는 13일(한국시간) 자유계약선수(FA) 좌완 선발투수인 기쿠치 유세이(31)와 3년 총액 3600만 달러(약 445억 원)에 계약했다. 이로써 토론토는 5명의 선발 로테이션을 완성했다.

류현진(35)을 비롯, 케빈 가우스먼, 호세 베리오스, 알렉 마노아, 기쿠치로 이어지는 선발 로테이션은 현시점에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강으로 뽑힌다. 이미 타선에서 뚜렷한 세대교체 가능성을 보여준 토론토는 강력한 선발 로테이션까지 구축해 일약 동부지구의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하지만 최강이 되기 위해서는 하나의 전제조건이 있다. 류현진과 기쿠치가 지난해 후반기 부진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토론토 스타’ 또한 13일 ‘류현진 또한 기쿠치와 마찬가지로 거친 2021년 후반기를 보냈다’고 평가했다. 아시안 듀오의 올해 활약에 주목한 것이다.

류현진은 지난해 전반기 17경기에서 8승5패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그러나 후반기 14경기 평균자책점은 5.50까지 치솟았다. 기쿠치도 용두사미 시즌이었다. 전반기 16경기에서는 6승4패 평균자책점 3.48로 선전했지만, 후반기 13경기에서는 1승5패 평균자책점 5.98에 그쳤다. 시즌 막판에는 로테이션 사수조차 실패했다.

토론토는 현재 지난해 개막전 당시에는 팀 로스터에 모두 없었던 우완 세 명(가우스먼·베리오스·마노아)을 로테이션에 두고 있다. 구색을 맞추려면 좌완들의 활약이 중요하다. 두 선수 중 하나라도 삐걱대면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류현진은 지난해 막판 문제점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고 했다. 그 부분을 교정하기 위해 착실하게 훈련했다. 컨디션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출국해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워낙 확실한 실적이 있는 만큼 커맨드만 더 정교하게 다듬는다면 충분히 반등할 수 있는 후보로 뽑힌다.

기쿠치는 약간 더 모험에 가깝다. 빠른 공과 땅볼유도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피홈런이 많고 전체적인 타구 속도가 빠르다는 건 불안요소다. 그래도 ‘토론토 선’은 ‘훨씬 더 나아질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내구성이 있는 5선발’이라며 영입을 긍정적으로 봤다. 삼진을 잡는 능력이 있고, 컷패스트볼의 땅볼비율이 높아 해볼 만한 승부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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