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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 혼다 LPGA 타일랜드 공동 4위…마드센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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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양희영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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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양희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양희영은 13일(한국시각)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양희영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공동 1위로 연장전에 들어간 난나 코에르츠 마드센(덴마크), 린시위(중국, 이상 26언더파 262타)에 3타가 부족했다.

양희영은 LPGA 투어 통산 4승 가운데 3승을 이 대회에서 수확했다. 올해 대회에서도 상위권에 포진하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이번에는 공동 4위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지난주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에 오른데 이어, 이번주에도 톱10을 달성하며 2022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양희영은 선두에 6타 뒤진 공동 11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다. 1, 2번 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린 양희영은 3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4번 홀 버디로 실수를 만회했다. 이어 6번 홀과 7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전반에 4타를 줄였다.

양희영은 후반 들어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12번 홀과 13번 홀 연속 버디, 15번 홀 버디로 타수를 줄였고, 마지막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4위로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대회 우승은 마드센이 차지했다. 마드센은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3개로 5타를 줄이며, 1-4라운드 합계 26언더파 262타로 린시위와 동타를 기록했다. 이어 2차 연장에서 버디를 낚으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날 마드센은 15번 홀까지 2위 그룹에 3타 앞서며 쉽게 우승을 확정짓는 듯 했다. 하지만 16, 18번 홀에서의 보기로 타수를 잃었고, 그사이 린시위가 따라붙으며 원치 않은 연장전을 맞이하게 됐다.

하지만 마드센은 흔들리지 않았다. 1차 연장에서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2차 연장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생애 첫 LPGA 투어 우승을 달성했다.

셀린 부티에(프랑스)는 25언더파 263타로 단독 3위를 차지했다.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23언더파 265타로 양희영과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김효주는 22언더파 266타로 제니퍼 쿱초(미국)와 공동 6위에 포진했고, 이정은6은 20언더파 268타로 대니얼 강(미국), 아타야 티티쿨(태국), 시부노 히나코(일본)와 공동 8위 그룹을 형성했다.

김아림과 유소연은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21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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