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국회사진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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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13일 “모든 것이 윤석열 뜻대로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172석의 막강한 민주당 의석 수를 내세우며 견제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MB 인수위 때도 여가부 통일부 폐지를 주장했었으나 실패했다. 정부조직법은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며 이같이 썼다. 윤석열 당선인이 공약했던 여성가족부 폐지에 대해 “그리 쉽지 않을 것”이라며 경고한 것이다. 대선에서 패배했지만 의회에서는 민주당이 압도적 다수인 ‘여소야대’ 상황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정 의원은 또 ‘민주당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또다른 글에서는 “수세적으로 방어전만 치를 수 없다”며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고 했다. 송영길 전 대표도 대선 선거운동 과정에 국민의힘이 집권하면 “식물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말한바 있다.
[김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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