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비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AT&T센터에서 열린 유타 재즈와 홈경기에서 104-102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포포비치는 정규시즌 통산 1336승을 기록, 돈 넬슨 감독이 갖고 있던 NBA 정규시즌 감독 최다승 기록을 경신했다.
이 기록은 1947년 레드 아워백 감독이 세운 이후 레니 윌켄스(1995) 넬슨(2010) 단 두 명만이 기록을 경신했었다. 포포비치가 세 번째 감독이 됐다.
포포비치 감독이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사진=ⓒ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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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비치의 기록은 당분간 깨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현역 감독중 그다음으로 많은 승리를 기록한 감독이 닥 리버스로 1032승을 기록중이다. 릭 칼라일(858승) 네이트 맥밀란(719승)이 뒤를 잇고 있다.
샌안토니오는 이날 4쿼터 초반 15점차까지 끌려가며 어려운 승부를 했지만, 4쿼터를 40-28로 크게 앞서며 감독에게 기록을 선물했다.
디존테 머레이는 4쿼터에만 15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야콥 포엘틀도 11득점을 올렸다. 팀 전체가 3점슛 성공은 한 개에 그쳤지만, 대신 23개의 자유투를 얻어 이중 17개를 성공시켰다. 단 한 개의 턴오버로 3점만 허용한 사이 상대의 5개 턴오버로 7점을 올렸다.
머레이가 27득점 9리바운드, 포엘틀이 15득점 11리바운드, 켈든 존슨이 13득점 10리바운드로 고르게 활약했다.
유타는 도노번 미첼이 24득점, 루디 고베어가 13득점 16리바운드 조던 클락슨이 17득점 기록했으나 역부족이었다.
※ 12일(한국시간) NBA 경기 결과
미네소타 110-118 올랜도
클리퍼스 106-112 애틀란타
디트로이트 103-114 보스턴
클리블랜드 105-117 마이애미
댈러스 113-100 휴스턴
뉴욕 114-118 멤피스
샬럿 142-120 뉴올리언즈
유타 102-104 샌안토니오
토론토 117-112 피닉스
[주피터(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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