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는 1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시범경기와 정규시즌 일정을 수정,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시범경기는 3월 18일에 시작된다. 플로리다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애리조나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콜로라도 로키스의 경기로 막을 연다.
나머지 팀들은 19일부터 경기에 돌입해 4월 6일까지 경기한다. 7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탬파베이 레이스가 트로피카나필드에서 경기하는 것이 마지막 시범경기다.
메이저리그가 시범경기와 개막 일정을 공개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플로리다의 경우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인근 지역팀끼리 시범경기를 연다.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경우 스프링캠프 연고지인 더니든에서 가까운 탬파 지역에 위치한 필라델피아 필리스, 뉴욕 양키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주로 경기하고 여기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볼티모어 오리올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추가로 경기한다.
최지만의 소속팀 탬파베이 레이스는 캠프가 위치한 포트 샬럿에서 가까운 보스턴 레드삭스, 미네소타 트윈스, 여기에 피츠버그 볼티모어 애틀란타와 경기가 예정돼 있다.
플로리다 반도 동쪽에 위치한 다섯 팀-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이애미 말린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뉴욕 메츠, 워싱턴 내셔널스는 5일에 한 번씩 쉬는 방식으로 다섯 팀끼리 경기를 치른다.
시즌 개막일은 4월 8일이다.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로 162경기 시즌에 돌입한다. 박효준의 소속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같은 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로 시즌을 시작한다.
토론토와 탬파베이의 경우 하루 늦은 9일에 개막한다. 토론토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 탬파베이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로 시작한다.
[주피터(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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