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스포티비뉴스 언론사 이미지

"류현진, ML 최고 좌완인데…올해 TOR 최대 변수" 美 매체

스포티비뉴스 김민경 기자
원문보기

"류현진, ML 최고 좌완인데…올해 TOR 최대 변수" 美 매체

서울맑음 / -3.9 °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류현진은 건강하기만 하면 메이저리그 최고 좌완인데…."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11일(한국시간) 2022년 개막을 앞둔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향한 5가지 질문 가운데 하나로 류현진(35)을 꼽았다. 류현진은 2020년 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 계약에 계약하며 좌완 에이스로 기대를 모았지만, 지난해 31경기, 14승10패, 169이닝, 평균자책점 4.37로 고전하자 올해는 4선발까지 가치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매체는 '류현진은 2020년의 모습일까? 2021년의 모습일까? 류현진 문제는 토론토 선발 로테이션의 가장 큰 변수이자 올해 성공을 결정하는 열쇠다. 류현진이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했던 2020년의 상태로 돌아오는 게 가장 큰 목표지만, 이 베테랑이 좋았을 때 모습 하나라도 되찾을 수 있다면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선발 로테이션을 갖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현진이 재기에 성공하지 못하면 알렉 마노아(24)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마노아는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해 20경기, 9승2패, 111⅔이닝, 평균자책점 3.22로 활약한 뒤 단숨에 3선발 후보로 떠올랐다. 미국과 캐나다 언론은 지는 별에 가까운 류현진보다는 뜨는 별인 마노아를 더 조명하고 있다.

매체는 '류현진이 평균자책점 4.37에 머물고, 또 가끔 그가 최고 구종을 지닌 것 같지 않았던 2021년 상태 그대로라면 마노아가 더 큰 임무를 맡아야 하는 부담을 더 떠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론토는 올 시즌을 앞두고 선발진 재정비에 나섰다. 로비 레이(31, 시애틀)와 스티븐 마츠(31, 세인트루이스)가 FA로 떠났지만, 2선발 호세 베리오스(28)와 7년 연장 계약에 성공했고 FA 시장에서 케빈 가우스(31)을 새로운 에이스로 영입했다. 가우스먼-베리오스-마노아-류현진까지는 확정이고 5선발은 가능하면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선발투수를 영입하거나 내부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MLB.com은 류현진의 나이와 건강 이슈를 한번 더 짚었다. 매체는 '류현진은 이달 26일이면 35살이 되기에 나이는 중요한 요소다. 그리고 90마일 후반대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보다 류현진처럼 직구 구속이 89마일인 투수가 구속을 조금이라도 잃는 게 훨씬 더 위험하다. 그만큼 류현진에게 베팅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고 냉정한 현실을 언급했다.

그래도 지금 토론토에는 2020년 버전 류현진이 절실하다. 매체는 '류현진은 건강했을 때 메이저리그 최고의 왼손 투수 가운데 하나였고, 여러 구종을 섞어서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는 그의 능력은 어디 가지 않았다. 4년 계약 가운데 2년이 남았지만, 토론토는 최상의 상태인 류현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