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은 1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주들이 새로운 단체 교섭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전했다.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메이저리그가 돌아왔고 162경기를 치를 것이라고 말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시즌의 정상 개최를 알렸다.
MLB 구단주들도 새로운 노사 협약을 인준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앞서 투표를 진행한 선수노조는 선수 임원진(만장일치 반대)과 구단 대표(찬성 26표 반대 4표)의 의견이 엇갈린 반면, 구단주들은 만장일치로 뜻을 모았다. 사측에서 제시한 제안인 만큼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지난해 12월 1일 직장폐쇄 이후 99일간 대립을 이어왔던 메이저리그 노사는 부유세 한도 등 주요 현안에서 결국 타협점을 찾았고, 5년간 적용될 단체 교섭에 합의했다.
메이저리그는 미국 동부시간 기준 10일 오후 7시부터 직장폐쇄를 해제하고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FA 시장은 직장폐쇄 해제와 함께 바로 재개된다. 계약된 선수들은 비자 문제가 아닌 이상 스프링캠프에 14일까지 합류해야한다. 시즌 개막은 4월 8일이다.
[주피터(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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