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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정규리그 마지막 형제 대결에서 형 허웅이 또 한 번 웃었습니다.
허웅이 이끄는 DB는 오늘 원주에서 열린 정관장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동생 허훈의 KT를 75대71로 제압했습니다.
DB는 이 승리로 3연패를 끊었고, KT는 4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특히 허웅이 15점에 5도움을 곁들인 DB는 이번 시즌 KT와 맞대결에서 5승 1패로 압도했습니다.
KT는 허훈이 팀 내 최다인 17점을 넣었지만 4쿼터 막판 결정적 턴오버를 범하며 팀을 패배에서 구하지 못했습니다.
6위 DB는 20승을 달성하며 6강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고, 2위 KT는 선두 SK와 6경기 차로 벌어졌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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