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아이스하키, 11일 오후 1시5분 캐나다와 4강전
역대 전적 35전 전패
왼쪽부터 장동신 이종경 정승환(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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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1) 패럴림픽공동취재단 = 한국 파라아이스하키 대표팀의 '빙판 메시' 정승환(강원도청)이 캐나다와의 4강전을 앞두고 "전념하면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축구선수 은골로 캉테(첼시)의 명언을 되새겼다.
이탈리아를 꺾고 극적으로 4강에 진출한 한국은 11일 오후 1시5분(한국시각) A조 2위 캐나다와 결승행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4강 상대 캐나다는 쉽지 않은 팀이다. 캐나다는 2006년 토리노 대회 금메달, 2014년 소치 대회 동메달, 2018년 평창 대회 은메달을 따낸 '세계 2위'의 강호다.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캐나다와 한 차례 만나 0-6으로 패했고, 4년 전 안방서 열린 평창 패럴림픽에서도 0-8로 패했다. 역대 전적은 35전 전패다.
그래도 한국 파라아이스하키팀에 포기란 없다. 지난 9일 열린 이탈리아와의 4강전서 2골1도움을 기록한 장동신, 각각 1골1도움을 기록한 이종경(이상 강원도청)과 정승환은 모두 캐나다전 필승 의지를 내비쳤다.
장동신은 "골 넣는 수비수도 좋지만. 수비수는 무조건 무실점이 우선이다. 캐나다전 내 목표는 무실점이다. 그러면 우리 팀이 한 골만 넣어도 이긴다"며 견고한 수비를 다짐했다.
이종경은 "한민수 감독님이 선수들을 무조건 믿어주신다. 선수들은 코칭스태프를 믿는다. 평창 때보다 분위기가 좋다. 평창 이상의 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아이스링크에서 죽는다는 각오로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비장한 출사표를 바쳤다.
'빙판 메시'라는 애칭을 가진 정승환 역시 "전념하면 무엇이든 가능하다"고 말했던 캉테의 명언을 되새기는 것으로 각오를 대신하며,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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