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0일 국제유가 급등이 일단락하면서 자원가격 상승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감속 우려가 후퇴, 투자 심리가 개선해 5거래일 만에 반등 폐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62.55 포인트, 1.27% 올라간 2만890.2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66.24 포인트, 0.92% 상승한 7255.82로 장을 닫았다.
그간 약세를 보인 전기자동차(EV)주 비야디가 5.42%, 샤오펑 6.70%,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 1.36%,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7.39%, 유리주 신이보리 4.23%,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3.55%,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2.96%,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2.69%, 중국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3.85%, 중국생물 제약 2.54% 크게 뛰었다.
은행주 중은홍콩도 5.06%, 중국핑안보험 3.19%, 홍콩교역소 2.74%, 유방보험 4.75%, 영국 대형은행 HSBC 2.73%, 초상은행 2.64%, 중국은행 2.42%, 중국인수보험 2.19%, 중국건설은행 1.81% 치솟았다.
게임주 왕이는 2.68%, 스마트폰주 샤오미 2.11%,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1.02%, 컴퓨터주 롄샹집단 1.85%, 중국 통신주 중국롄퉁 1.76%, 중국이동 1.47%,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2.20% 상승했다.
부동산주 청쿵기건은 3.45%, 청쿵집단 2.82%, 헨더슨랜드 1.75%, 신세계발전 1.68%, 항룽지산 1.64%, 선훙카이 지산 1.57%, 카오룽창 치업 1.19% 올랐다.
반면 중국석유천연가스는 2.90%,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 4.34%,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2.90%, 생수주 넝푸산취안 4.02% 급락했다.
의류주 선저우 국제도 2.78%,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2.07%,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1.14%, 훠궈주 하이디라오 1.11%, 맥주주 바이웨이 0.90%, 온라인 의약품주 알리건강 0.46%,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0.16% 내렸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462억4690만 홍콩달러(약 22조9578억원), H주는 567억427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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