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선대본 해단식 "헌법 정신·민주주의 뜨겁게 가슴으로 다가와"

"야당과도 긴밀하게 협치하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당선 인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금보령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국민의힘 대선 선거대책본부 해단식에서 "정부를 인수하게 되면 윤석열의 행정부만이 아니라 국민의힘이라는 여당의 정부가 된다. 야당과도 긴밀하게 협치하자"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날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해단식에서 "지난 몇 개월 동안 대통령 선거를 놓고 저희들도 오랜만에 정말 한 번 다함께 후회 없이 땀을 흘리고 새로운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국민 속으로 들어가서 많은 분들 만나고 얘기를 듣고 해보니 헌법 정신이라는 게 어떤 건지 민주주의라는 게 어떤 건지 뜨겁게 가슴으로 다가왔다"며 "동지들과 함께 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여기까지 왔겠나 정말 꿈만 같고 여러분께 다시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많이들 고생하셨지만 이준석 대표님, 김기현 원내대표 또 마지막까지 차분하고 지혜롭게 선거를 지휘하신 권영세 본부장님과 우리 청년보좌역들 역할이 정말 컸다고 본다"며 "국민의힘 경륜가들과 함께 청년들이 함께 하는 청년들과 함께 미래를 설계하고 그려나가는 젊은 당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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