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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OTT 오리지널 3편, 프랑스 칸 진출

파이낸셜뉴스 신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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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OTT 오리지널 3편, 프랑스 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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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비경쟁 부문

칸 진출

칸 진출


[파이낸셜뉴스]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티빙과 왓챠의 오리지널 시리즈가 2022년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나란히 초청됐다.

연상호 감독이 극본에 참여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괴이'와 지난해 인기리에 방영된 '술꾼도시여자들'과 중소기업 현실을 '웃프게' 다룬 왓챠 오리지널 '티빙'이 주인공이다.

9일 티빙에 따르면 ‘괴이’(극본 연상호·류용재, 감독 장건재, 기획 티빙·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와 ‘술꾼도시여자들’(극본 위소영, 연출 김정식, 제작 (주)본팩토리 제공 티빙)이 2022년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코리아 포커스'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국내 OTT 오리지널 콘텐츠가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월 첫 공개를 앞둔 구교환, 신현빈 주연의 ‘괴이’는 괴이한 사건을 쫓는 초자연 스릴러로 영화 ‘부산행’ ‘지옥’, tvN 드라마 ‘방법’ 등 한국형 오컬트 장르를 통해 장르물의 외연을 확장하고 있는 연상호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더불어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나 홀로 그대’ ‘피리부는 사나이’ 등을 집필한 류용재 작가가 합세하고, 영화 ‘한여름의 판타지아’로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각본상과 아시아티카 영화제 최우수 극영화상 등을 휩쓴 장건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작년 10월 첫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은 세 여자의 우정과 일상을 유쾌하게 그려내며 티빙 역대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 '좋좋소' 역시 같은 섹션에 초청받았다. 왓챠 측은 "'좋좋소'의 배우들과 감독, 그리고 제작자인 왓챠 박태훈 대표가 페스티벌에 참석해 레드카펫에 서며, 전세계에서 모인 관객들을 대상으로 '좋좋소' 상영회를 갖는다"고 9일 밝혔다.

한편 올해로 5회를 맞이한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은 4월 1일(금)부터 6일(수)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다. ‘괴이’는 프랑스 현지시각 4월 6일(수) 오전 9시, ‘술꾼도시여자들’은 같은 날 오전 11시에 공식 상영될 예정이다.


티빙 관계자는 “첫 공개 전에 국제 행사에 공식 초청된 ‘괴이’와 일상의 풍경으로 공감대를 자극한 ‘술꾼도시여자들’이 국내 OTT 최초로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 K콘텐츠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왓챠 박태훈 대표는 “K-콘텐츠가 계속해서 지금과 같이 전세계인의 관심과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발전하고 새로운 시도를 통해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좋좋소'는 기존 드라마 형식과 소재에 과감히 도전해 성공한 대표적인 K-콘텐츠로, 이번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초청을 통해 K-콘텐츠의 다양성을 더 많이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좋좋소. 2022.03.09. (사진 = 왓챠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좋좋소. 2022.03.09. (사진 = 왓챠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