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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유가와 세계경제

원/달러 환율, 뚝 떨어져 1220원대 등락…유가 하락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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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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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하락, 원달러 환율은 상승 출발한 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국내증시는 하락세, 환율은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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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0일 하락 출발하며 장초반 1220원대에서 등락 중이다. 산유국들의 증산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한 영향으로 나흘 만에 하락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원 내린 122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9시13분 현재 1226.8원을 기록하며 하락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국제유가 하락과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의 영향으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회복된 점이 달러화 약세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5달러(12.13%) 떨어진 배럴당 108.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아랍에미리트(UAE)가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들에게 산유량 증대를 요청한다고 밝히면서 치솟던 국제유가를 끌어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 등의 영향을 받아 지난 4일부터 급등세를 보인 뒤 나흘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지난 8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종가기준으로 1230원선까지 돌파했다.

김주현 기자 na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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