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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10일 팬오션의 목표주가를 기존 9000원에서 1만5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제 유가 및 환율을 감안해 2022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대비 10% 상향 조정했다"며 "업사이클 구간 역사적 피크 멀티플 1.38배(기존 1.25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1만500원으로 기존 대비 16.7%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그는 "유가 상승으로 CVC 계약에서의 매출 및 영업이익 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되며, 환율 상승으로 전체 매출 및 영업이익 규모 또한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환경규제 강화로 인한 폐선 증가가 예상되고 있어 공급 측면에 기반한 숏티지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10년 이상 지속된 장기 불황 이후 중장기적 호황이 예상되고 있어 호황기 멀티플 상단을 적용함에 있어 무리가 없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팬 오션의 배당 정책에 대해서는 "별도 당기순이익의 10~20%를 배당 재원으로 명시했다. 2021년 주당 100원의 배당을 공시했는데 배당 외에도 장기 투자 중인 투자자를 위한 추가적 주주가치 제고 방안에 대해 검토 중임을 시사했다"며 "최근 BDI 반등과 4분기 호실적 발표로 주가는 1월 말 대비 약 48% 급등한 상황이지만 주주환원 정책 강화로 추가적 주가 모멘텀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지윤 기자 leejiyoon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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