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남구 보궐선거에선 무소속 임병헌 후보 1위 달려
임병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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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비리 의혹에 연루된 곽상도 전 의원의 사퇴로 치러진 대구 중·남구 보궐선거에서는 무소속 임병헌(68) 후보가 1위를 달리고 있다. 국민의힘이 공천을 하지 않으면서 보수 성향 무소속 후보가 4명이나 나섰다. 민주당이 40대 백수범 변호사를 전략 공천하고, 국민의당에서는 권영현 후보가 출마했다. 이 때문에 보수 성향 표의 분산이 예상됐으나 토박이에 3선 남구청장(2006~2018)을 지내며 쌓은 인지도가 강점인 임 후보가 앞서고 있다. 그는 유세 과정에서 “주민들이 키워준 후보”라며 “12년 동안 지역 주민을 위한 경력을 유권자들이 알아달라”고 호소했다.
김학용 |
경기 안성에서는 국민의힘 김학용(60) 후보가 정의당 이주현 후보, 무소속 이기영 후보를 따돌리고 4선에 성공했다. 김 당선인은 18·19·20대 내리 3선을 했으나 2020년 21대 총선에서는 민주당 이규민 후보에게 패배했다. 그러나 당시 이 후보가 김 후보를 비방할 목적으로 선거공보에 허위 사실을 게재한 혐의로 벌금 300만원이 확정되면서 2년 만에 다시 기회를 얻었다. 김 당선인은 국회의원 이전에는 3선 경기도의원도 지냈다. 김 당선인은 “다시 나라를 위해 일할 수 있는 명예로운 기회를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안성의 미래를 위해 마음은 처음처럼, 능력은 4선답게 더 뜨겁게 일하겠다”고 말했다
정우택 |
충북 청주 상당에서는 해양수산부 장관, 충북도지사를 지낸 정우택(69) 국민의힘 후보가 1위를 달리면서 5선이 유력하다. 정 후보는 진천·음성·괴산에서 15·16대, 청주 상당에서 19·20대에 당선됐으나 21대에는 청주 흥덕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이번에는 국회의원 선거에 처음 출마한 무소속 후보 3명과 경쟁했다. 그는 청주 동남·방서지구 명품 주거 단지 완성, 포스트 코로나 대응위원회 구성과 공공 의료 시설 확대, 청주 도농 균형 발전 등을 공약했다.
[권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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