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왼쪽) 대통령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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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이날 오후 7시 30분에 발표한 출구조사에 따르면, 여당의 전통적 지지층이 많은 호남에서는 이 후보 지지율이 높았고, 야당의 텃밭인 TK에서는 윤 후보 지지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에서는 이 후보 24.0% 윤 후보 72.7%로 나타났고, 경북에서는 이 후보 24.6%, 윤 후보 72.1%로 집계됐다. 광주에선 이 후보 83.3%, 윤 후보 13.7%, 전남에서는 이 후보 83.7%, 윤 후보 13.3%, 전북에선 이 후보 82.6% 윤 후보 14.4%로 조사됐다.
출구조사 결과를 보면, 고향이 경북 안동인 이 후보의 TK 지지율은 5년 전 대선에서 문 대통령의 TK 득표율(21.7%)을 넘어섰다. 윤 후보도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2년 호남에서 얻었던 10.5%보다 많은 득표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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