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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우측 풀백 보강을 노리는 토트넘 홋스퍼에게 너무나 강력한 경쟁자가 등장했다.
영국 언론 가디언지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 8일(한국시간) 자신의 팟캐스트 '히어 위 고'를 통해 토트넘의 영입 타겟인 제드 스펜스를 독일 명문 팀 바이에른 뮌헨이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스펜스는 미들스브러 소속으로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임대로 뛰고 있다. 2000년생의 어린 우측 풀백으로 토트넘이 과거부터 꾸준히 지켜본 유망주다.
기자는 "토트넘이 몇 달 간 스펜스를 영입 명단에 올려두고 관찰 중이다"라면서 "몇 달 간 진척된 건 없으며 그동안 바이에른 뮌헨이 대화를 시작했고 그를 주요 선택지 중 하나로 삼았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에 데얀 쿨루셉스키와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영입했고 우측 풀백은 영입하지 않았다. 에메르송 로얄과 맷 도허티가 그대로 남았고 최근엔 도허티의 경기력이 올라오며 주전으로 거듭났다.
1999년생인 에메르송이 부진하면서 토트넘이 그를 다가올 여름 이적시장에 판매할 용의가 있다는 보도가 전해지고 있고 그를 대신해 스펜스 영입을 노리고 있다. 그런 와중에 토트넘에겐 아주 강력한 경쟁자인 뮌헨이 발생했다.
뮌헨은 지난 시즌에도 오마르 리차즈라는 레딩 소속 어린 유망주를 영입한 바 있다. 레딩 토박이이던 리차즈는 FA로 뮌헨으로 이적해 2부리그에서 곧바로 분데스리가 데뷔는 물론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도 데뷔했다. 뮌헨은 왼쪽 풀백인 리차즈에 이어서 우측 풀백인 스펜스까지 노리고 있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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