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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의 화력이 폭발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잘츠부르크를 7-1로 격파했다. 1차전 1-1 무승부를 거뒀던 뮌헨은 총합 스코어 8-2로 잘츠부르크를 따돌리고 8강에 진출했다.
이날 뮌헨은 3-2-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레반도프스키가 최전방에 포진했고 코망, 사네, 뮐러, 그나브리가 뒤를 받쳤다. 중원은 무시알라, 키미히가 구성했고 3백은 에르난데스, 쥘레, 파바르가 짝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노이어가 꼈다.
이에 맞선 잘츠부르크는 4-3-1-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아데예미, 아다무가 투톱으로 나섰고 아론손이 이들을 지원했다. 세이발트, 카마라, 카팔도가 미드필더로 출전했고 울머, 웨버, 소레, 크리스텐센이 4백으로 나섰다. 골문은 쾬이 지켰다.
뮌헨이 전반 초반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2분 레반도프스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직접 키커로 나선 레반도프스키는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잘츠부르크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14분 세이발트가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노이어 골키퍼가 막아냈다.
뮌헨이 추가골을 올렸다. 전반 21분 레반도프스키가 또다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번에도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했다. 레반도프스키가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전반 23분 뮐러의 찔러준 공을 상대 골키퍼가 걷어냈지만 레반도프스키 맞고 골대를 강타했다. 이 공을 레반도프스키가 다시 밀어 넣었다.
뮌헨이 몰아쳤다. 전반 31분 코망의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공을 가로챈 뒤 측면에 있는 그나브리에게 정확한 패스를 건넸다. 이를 받은 그나브리는 간결한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4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양 팀이 변화를 줬다. 뮌헨은 그나브리를 대신해 사르를 투입했고 잘츠부르크는 솔레, 세이발트를 빼고 피아코프스키, 수시치를 출전시켰다. 뮌헨이 후반 초반 추가골을 만들었다. 후반 9분 키미히, 사네를 거쳐 뮐러에게 공이 연결됐고, 뮐러는 왼발 터닝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뮌헨이 교체를 진행했다. 후반 15분 에르난데스를 대신해 우파메카노를 내보냈다. 이어 잘츠부르크도 후반 17분 아데예미, 아다무를 빼고 세슈코, 키예르가르드를 투입했다. 뮌헨이 교체 카드를 대거 사용했다. 후반 21분 쥘레, 무시알라, 코망이 나가고 티앙주, 로카, 추포 모팅이 들어왔다.
잘츠부르크가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후반 25분 아론손의 패스를 받은 키예르가르드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뮌헨이 찬물을 끼얹었다. 후반 38분 뮐러가 사네와 원투 패스를 주고 받은 뒤 깔끔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어 후반 41분에는 사네가 쐐기골까지 넣었다. 결국 승자는 뮌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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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결과]
바이에른 뮌헨(7) : 레반도프스키(전반 12분 PK, 전반 21분 PK, 전반 23분), 그나브리(전반 31분), 뮐러(후반 9분, 후반 38분), 사네(후반 41분)
잘츠부르크(1) : 키예르가르드(후반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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