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뮌헨은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잘츠부르크를 7-1로 크게 이겼다.
앞선 1차전에서 1-1로 비겼던 뮌헨은 1, 2차전 합산 스코어 8-2로 8강에 올랐다.
뮌헨은 3-4-2-1로 나섰다. 최전방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자리했고 토마스 뮐러와 리로이 자네가 지원했다. 그 뒤를 세르지 그나브리, 요주아 키미히, 자말 무시알라, 킹슬리 코망이 받쳤다. 백스리는 벤자맹 파바르, 니클라스 쥘레, 루카스 에르난데스가 꾸렸고 골문은 마누엘 노이어가 지켰다.
잘츠부르크는 4-3-1-2로 맞섰다. 카림 아데예미와 주니어 차쿠부이케 아다무가 공격을 이끌었고 브랜든 아론슨 등이 나서 뮌헨에 대항했다.
경기 시작부터 양 팀이 한 차례씩 위협적인 장면을 보였다. 전반 1분 뮌헨 레반도프스키의 슈팅, 1분 뒤 잘츠부르크 카팔도의 슈팅이 연이어 나왔지만 모두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다.
뮌헨이 전통의 명가다운 모습을 보였다. 패기의 잘츠부르크를 노련미로 눌렀다. 전반 12분 완벽한 트래핑 후 돌아서려던 레반도프스키가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졌다.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직접 마무리했다.
첫 득점은 레반도프스키를 불붙게 했다. 전반 21분 레반도프스키가 다시 한번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번에도 키커로 나서 골키퍼를 완벽히 속였다.
2분 뒤에는 잘츠부르크 골키퍼가 걷어내려던 공이 레반도프스키 몸에 맞고 뒤로 흘렀다. 레반도프스키가 빈 골대에 가볍게 밀어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첫 골부터 불과 11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
뮌헨이 사실상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전반 31분 코망의 패스를 받은 그나브리가 득점 행진에 가세하며 차이를 벌렸다.
뮌헨의 화력은 후반전에도 식지 않았다. 9분 자네의 패스를 받은 뮐러가 터닝 슈팅으로 또 한 번 골문을 열었다.
잃을 게 없는 잘츠부르크는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25분 빠르게 역습을 가져간 뒤 교체 투입된 마우리츠 키에르고르가 강력한 슈팅으로 만회골을 넣었다.
뮌헨은 계속해서 전진을 외쳤다. 후반 38분 이대일 패스로 공간을 만든 뮐러가 측면으로 내줬다. 이어 자네의 크로스를 직접 마무리했다. 2분 뒤에는 상대 패스를 끊어낸 뒤 자네가 마침표를 찍으며 한 골을 더 추가했다.
이후 추가 득점은 없었고 뮌헨이 8강에 진출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